레미제라블은 1830년대를 살아간 프랑스인들의 인생을

레미제라블은 1830년대를 살아간 프랑스인들의 인생을 담은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프랑스어로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이란 이름의 이 작품은 장 발장을 주인공으로 그 시대의 비참함과 한 인물이 비참한 사람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걸작이었다.

한참 장 발장이 자베트의 작전에 체포되는 장면이 진행 되던 중에-

그것은 불현듯 일어났다.

복면을 쓴 4명의 남성이 한참 극이 진행되고 있던 공연장 안으로 들어왔다. 현민의 민감한 감각은 곧바로 그들을 캐치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극에 집중하고 있는 현민의 시선을 충분히 돌릴만한 짙은 살기를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화로운 공연장 안으로 난입한 전쟁의 향기. 그가 반응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의 손에는 기다란 무언가가 들려있었는데, 어두운 실내에서도 확연히 알아볼 수 있었다. 1949년 소비에트 연방.. 소련으로 불리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생산된 세계 최고의 대량 살상 무기.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하고 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널리 사용되는 세계 무기의 베스트셀러. 과거엔 공산주의 국가를.. 지금은 테러의 상징이 된 흉흉한 무기가 그들의 손에 들려있었다.

“어? 잠..”

현민이 대응하기도 전에 공연장 안으로 난입한 한명이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앞 관객석으로 던졌다. 성인 남성의 주먹크기 만한 그것은 관객석에 떨어지더니- 몇 초 지나지 않아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폭발과 함께 피와 파편이 튀어 올랐다.

“”꺄아아악!!”“

순식간에 공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비명이 울려 퍼졌다. 뮤지컬을 공연하던 배우들도 화들짝 놀라 몸을 낮췄고, 관객들은 패닉에 빠졌다. 일부 관객들이 허겁지겁 일어나 공연장을 빠져 나가려고 했지만- 난입한 테러리스트들이 먼저 움직였다. 그들은 밖으로 나가려는 관객들에게 망설임 없이 AK-47을 발사했다. 총성과 함께 관객들이 피를 내뿜으며 쓰러졌다.

“어? 어? 자..잠깐 이거..!”

“미친..!”

“꺄악!”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