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덕분인지 이전보다 빠르게 일이 끝났다.

밀라 덕분인지 이전보다 빠르게 일이 끝났다. 그녀가 합류해서 그런지 게이트 클리어가 아니라 단순히 사냥감을 사냥하는 사냥이 되어버렸다. 보스 몬스터인 트윈 헤드 오우거조차도 등장하자마자 밀라의 마력이 듬뿍 담긴 화살을 맞고 현민의 검에 의해 10초도 안돼서 마력 방어막이 박살나고 사망했으니.. 이젠 버스를 넘어서 비행기가 되어버렸다. 그들과는 달리 일반 헌터인 은경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전에도 빠르긴 했지만.. 이건 너무 빠르다.

이동하는 시간이 50분인데.. 사냥은 10분만에 끝났다.

사냥이라기 보단 그냥 회색 세계를 산책하는 것 같다.

아무튼 1시간 만에 게이트를 클리어 하고 나온 그들은 점심은 뭘 먹으로 갈까 라는 질문을 했다. 그에 밀라는 손을 번쩍 들며.

“중국집 가자! 중국집!”

라고 말했다. 난데없이 중국집이란 소리에 현민은 뒷좌석으로 고개를 돌렸다.

“왠 중국집?”

“한국 영화에서 봤어! 탕수육은 찍어 먹는 거랑 부어 먹는 파가 있다면서? 그 차이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

“……..”

별 시답잖은 차이를 체험하고 싶다는 말에 현민의 고개가 옆에 있는 은경에게로 돌아갔다.

“아하하.. 전 괜찮아요.”

“나도 뭐.. 오랜만에 중국집도 괜찮겠지.”

그러고 보니 최근 중국집에 가본지 오래 되었다. 마지막에 간 게 헌터 대전에 출전한 뒤 배를 채우러 간 거니.. 제법 오래 되었다.

현민은 협회 근처에 있는 중국집으로 차를 몰았다. 헌터들 사이에서 맛 집으로 이름 높은 중국집이었다. 그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벌써부터 많은 헌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원래는 협회 맞은편에 있는 건물의 1층에서 시작한 작은 중국집이었지만 입소문을 타다보니 어느새 옆에 있는 가게들을 모조리 집어 삼킨 대형 중국집이 되어있었다. 현민도 말만 들었지 이곳에 온 것은 처음이라 살짝 기대가 되었다.

“뭐 먹을래?”

“난 탕수육!”

“전 음.. 전 그냥 볶음밥 먹을게요. 오빠. 오늘도 많이 드실거죠?”

자장면 소스나 짬뽕 국물이 로브에 튀면 곤란하기 때문에 은경은 늘 볶음밥이나 국물이 없는 것을 먹는다.

“음.. 오늘은 그냥 배만 채우려고.”

오늘은 왠 일인지 간단하게 먹겠단다. 그런데 오늘 사냥을 생각해 보면 그가 많이 먹을 건덕지가 없는게 사실이었다. 워낙 사냥이 쉬웠기 때문에.. 칼로리를 소비할 건덕지도 없었다. 조금 움직였긴 했지만 그 정도는 마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으음.. 조금 아쉽네요.”

“응? 아쉬워?”

“저번처럼 오빠가 먹는 걸 먹방으로 방송하려고 했는데..”

“…..”

============================ 작품 후기 ============================
스파이더맨~!

밀라는 지구의 신 문물에 반했습니다. 영화 만세?

전 찍먹이나 부먹이나 상관없습니다. 탕수육을 먹는데 무슨 파가 필요함? 그냥 탕수육을 영접하는 팝니다. (어이)

그러고보니.. 탕수육 먹고 싶네요.. 으음..

129====================
그게 그렇게 쉬울 줄 알았어?

“먹방?”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